안녕하세요
불만족인간입니다.
이전 글에서 잠깐 항상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
항상성이란 항상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하는데
저는 이 단어를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에도 적용시켜 얘기하곤 합니다.
항상성은 또 다른 말로 습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
여러분의 현재 모습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습관의 집약체 입니다.
지금 당신의 모습은 어떠신가요?
침대에 누워있는걸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
반대로 밖에 나가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시겠죠
하루 아침에 이 모습이 나타나는건 아닙니다.
여러분은 지금 모습에 만족하시나요?
만족하시는 분이 있으시겠지만 만족하지 못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.
만족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한 번 이렇게 여쭤볼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100프로 만족하시나요?
100프로의 의미를 생각하시는 무게에 따라
여러분은 쉽게 대답을 하실 수 있고
잠시나마 생각을 하신 후에 대답하실 수 있습니다.
저는 제 인생에 대해서 100프로 만족하지는 않습니다.
정말 많아야 75프로 정도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.
제가 스스로 이러한 질문들을 던졌을 때 이전의 저는 30프로 정도 만족한다
혹은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.
과거에는 30프로 정도 만족했던 삶이 현재는 75프로까지 올라왔습니다.
정말 많은 성장세라고도 생각 할 수 있지만 저는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항상성 혹은 습관이라는 말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
지금처럼 살아왔던대로 사는게 아니라
앞으로 혹은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로운 항상성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저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
시작과 끝이 모두 정리가 되어야만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.
저는 종종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.
만족하지 않은 삶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알고 있었습니다.
여러분도 충분히 알고 계십니다.
오늘의 일상이 반복되지 않게 하면 됩니다.
하루에 반복되는 루틴 속에 새로운 루틴을 넣어보았습니다.
바로 "책 읽기"를 넣었죠.
물론 이 행동이 처음에는 매일매일 반복되지는 않았습니다.
처음 읽던 책을 한 달 뒤에 다시 펼칠 때가 있었고
그 다음에는 일주일 뒤에 그 다음에는 그 다음 날
이렇게 텀이 점점 줄어가는 모습이 저 스스로 보였습니다.
저는 이렇게 새로운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.
하나의 습관을 가질 때는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.
계산기에 "1"을 입력하고 "="을 누르면 "1"이 나옵니다.
"1=1"입니다. 수학적 관점으로는 말입니다.
하지만 현실에서는 "1"이라는 숫자가 2,3,4 혹은 그 이상의 숫자들을
저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.
책을 읽다보니 점점 눈에 더 많은 글자들이 들어오고
이해가 되고 읽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습니다.
하루에도 책 2권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.
또 저는 이를 계기로 습관을 만드는 방법도 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.
굳이 많은 양의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하루에 한 장, 한 페이지, 한 줄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달려 나아가다 보면 초반에 지쳐 점점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.
많이 할 필요 없이 하루에 작은 목표 하나만 주파해 나아가다 보면
어느샌가 많은 양의 정보들이 한 번에 들어와도 소화 할 수 있고
지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양의 정보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을
저는 제 경험을 통해 직접 알게 되었습니다.
"완벽주의자가 아닌 경험주의자가 되어라" 라는 인상깊은 말이 있습니다.
최근에 읽은 책에서 본 문장인데 이 한 문장에서 저는 과거의 여러 장면들이
머릿속을 순간 스쳐갔습니다.
독서 습관을 갖고 싶은 분들은 하루에 한 줄 씩만 읽으셔도 됩니다.
운동 습관을 갖고 싶은 분들은 하루에 팔굽혀펴기 하나 씩만 하셔도 됩니다.
여러분이 원하는 모습을 갖고 싶으신가요?
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은 어떤것을 하셔야 할까요?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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